"中시노백 백신, 심각한 부작용"..브라질 임상 돌연 중단(종합)

윤다혜 기자 2020. 11. 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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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의약품 규제당국 안비사가 브라질에서 진행 중이었던 중국 시노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3상 임상시험을 중단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비사는 이날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코로나백'(CoronaVac)에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됐다"며 브라질에서 진행 중인 시노백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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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9000명 3상 진행..지난달까지도 "안전"
현지 보건당국, 구체적인 이유 발표 내일로 미뤄
L© AFP=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브라질 의약품 규제당국 안비사가 브라질에서 진행 중이었던 중국 시노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3상 임상시험을 중단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비사는 이날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코로나백'(CoronaVac)에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됐다"며 브라질에서 진행 중인 시노백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시노백은 브라질에서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었다. 시노백은 브라질 6개 주에서 약 90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었다.

브라질 당국은 이 백신이 코로나19 대유행의 '게임 체인저'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시노백을 향한 기대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또 브라질의 대표적인 연구기관인 부탄탄 연구소는 지난달 19일 9000명을 대상으로 했던 시노백의 백신 임상시험 예비 결과 "백신은 안전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지난달까지도 시노백 백신은 안전하다던 브라질이 돌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다"며 진행중인 시노백 3상 임상시험 중단을 선언한 것이다.

다만 안비사는 이번 부작용이 브라질 임상시험에서 발생했는지, 다른 나라에서 발생했는지 등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또 '심각한 부작용'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도 언급하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임상 시험 중단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부탄탄 연구소는 9일 오전 11시(한국시간 11일 오전 11시)에 이 문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임상 중단 이유를 자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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