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마스크 1억7천만장 생산.."공공장소에도 마스크 비치"

식약처 "음식점·카페·유흥시설에도 마스크 유상 판매 독려"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1주간 국내에서 총 1억6천949만 장의 마스크가 생산됐다고 10일 밝혔다.

종류별로 보건용 마스크는 1억3천669만 장, 비말 차단용 마스크 2천446만 장, 수술용 마스크 834만 장이 생산됐다.

마스크 가격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안정세를 유지했다.

보건용 마스크(KF94)의 온라인 판매가격은 10월 다섯째 주에는 871원에서 11월 첫째 주 815원으로 떨어졌다. 오프라인 판매가격도 장당 1천476원에서 1천471원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의 온라인 판매가격은 장당 572원에서 555원으로, 오프라인 판매 가격은 장당 696원에서 691원으로 내렸다.

지난 8일 기준으로 마스크 생산 업체는 734곳이며, 보건용 마스크 품목은 2천16개, 비말차단용 마스크 품목은 736개, 수술용 마스크 품목은 253개다.

식약처는 오는 13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공공장소에 마스크를 비치하고 필요한 사람에게 유상 또는 무상으로 제공한다.

사회복지시설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를 무상으로 비치하고, 주민센터와 도서관, 주요 여객선·버스 터미널, 철도역, 공항 등 대중교통 시설 등에는 유·무상 마스크를 비치한다.

식약처는 음식점·카페(150㎡ 이상), 유흥시설이 자율적으로 매장 안에서 마스크를 판매할 수 있도록 관련 협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withw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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