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하려 편의점 택배함에 넣었던 롤렉스 시계 도난

임성호 2020. 11. 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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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로 판매하려고 편의점 택배함에 넣었던 롤렉스 시계가 도난당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달 7일 오전 0시께 서초구 서초동의 한 편의점 택배함에서 1천만 원대 롤렉스 금장 시계가 사라졌다.

서씨가 시계를 편의점에서 택배로 부치겠다고 하자 구매자는 사기를 방지해야 한다며 정확한 편의점 위치를 알려달라고 했다.

이후 서씨는 6일 오후 11시 30분께 편의점 택배함에 시계를 포장해서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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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피해자가 구매자와 주고받은 당근마켓 대화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중고로 판매하려고 편의점 택배함에 넣었던 롤렉스 시계가 도난당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달 7일 오전 0시께 서초구 서초동의 한 편의점 택배함에서 1천만 원대 롤렉스 금장 시계가 사라졌다.

이 시계는 서모(38)씨가 중고 거래 상대방에게 보내려고 약 30분 전에 넣어 둔 것이었다.

서씨는 앞서 중고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 시계 판매 글을 올렸고, 6일 늦은 오후 한 회원이 '지방 출장 중'이라며 택배 거래를 요구했다.

서씨가 시계를 편의점에서 택배로 부치겠다고 하자 구매자는 사기를 방지해야 한다며 정확한 편의점 위치를 알려달라고 했다.

이후 서씨는 6일 오후 11시 30분께 편의점 택배함에 시계를 포장해서 넣었다. 택배함은 편의점 내 출입구 바로 옆에 있었고, 별다른 잠금장치는 없었다. 시간이 지나도 물품 대금이 입금되지 않는 것을 수상히 여긴 서씨가 택배함을 다시 확인해 보니 시계가 든 상자는 없어진 상태였다.

서씨는 "구매자와 계속 연락하며 편의점 앞에서 기다렸는데, 잠시 차를 가지러 간 사이 누군가 택배를 집어간 것 같다"며 "사건 직후부터 구매자와 연락이 되지 않는 점으로 봐서 구매자가 범행을 저지른 것이 의심된다"고 했다.

구매자의 휴대전화는 7일 이후 계속 꺼진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CCTV 등을 분석해 범인을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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