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권지지율 첫 1위..이낙연·이재명 제쳤다(종합)

김동호 2020. 11. 11. 1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제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차기 대선을 1년6개월 앞두고 '이낙연-이재명 양강구도'에 균열이 생기면서 '윤석열 대망론'이 부각되는 흐름이다.

이낙연 대표는 22.2%로 2위, 이재명 지사는 18.4%로 3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대표와는 오차범위 이내이기는 하지만, 윤 총장의 차기 지지도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길리서치 조사..尹 24.7% 이낙연 22.2% 이재명 18.4%
국민의힘 지지층 3명 중 2명꼴 尹지지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김동호 기자 =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제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차기 대선을 1년6개월 앞두고 '이낙연-이재명 양강구도'에 균열이 생기면서 '윤석열 대망론'이 부각되는 흐름이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4.7%로 가장 높았다.

이낙연 대표는 22.2%로 2위, 이재명 지사는 18.4%로 3위를 차지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이낙연 대표와는 오차범위 이내이기는 하지만, 윤 총장의 차기 지지도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지지도는 국민의힘 지지층(62.0%)에서 가장 높았다. 국민의당 지지층(31.9%), 무당층(23.7%) 등에서도 높은 편이다. 반면 정의당(13.9%)과 민주당(4.8%) 지지층에서는 낮았다.

지역별로는 윤 총장의 연고지로 알려진 충청권 지지율이 33.8%로 가장 높았다. 부산·울산·경남(30.4%)과 대구·경북(27.3%)에서도 높은 편이었다.

반면 호남에서는 7.3%로 낮았다. 이밖에 인천·경기 26.4%, 서울 22.0%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의 31.8%가 윤 총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어 20대 25.5%, 50대 24.4%, 30대 19.6%, 40대 18.4% 순이었다.

윤석열 검찰총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촬영 김승두(왼쪽), 홍기원(가운데), 신준희]

이낙연 대표는 호남에서 56.1%의 지지를 받았다. 강원은 36.8%, 서울은 20.9%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절반에 육박하는 47.4%가 이 대표를 차기 주자로 꼽았다. 무당층은 10.4%가 지지했다.

이재명 지사는 40대(30.3%)와 50대(24.3%), 인천·경기(24.3%)와 대구·경북(19.8%), 열린우리당 지지층(62.1%)과 민주당 지지층(31.1%)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그밖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5.6%,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4.2%,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는 3.4% 등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기타 인물은 3.4%, '지지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12.9%, 잘모름·무응답은 4.3%를 각각 기록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k@yna.co.kr

☞ 취직했다고 두 눈 찔려 실명한 여성…배후는 아버지?
☞ 35살 청년과 결혼한 81살 할머니 "우리는 격정적…"
☞ '윤미향 사건' 담당 부장판사 회식 중 쓰러져 숨져
☞ '전설의 심해어' 120㎏짜리 돗돔 부산공동어시장 등장
☞ 나경원 "소환 응할 것…`추미애 검찰' 기각해야"
☞ 이방카 친모 "트럼프! 패배 인정하고 골프나 쳐요"
☞ 멜라니아도 불복?…'영부인 인수인계' 전통 깼다
☞ 가족 장례식장 가다 무단횡단 50대 '쾅'…잇단 비극
☞ 75살-36살 백만장자 부부 28번 실패 끝 쌍둥이 '감격'
☞ 수천 번 되새긴 '인상착의'…퇴근길 형사 앞에 나타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