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자 대표에 흉기살해된 여성 아파트관리소장..유족 "갑질 처벌강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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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말 인천 서구 연희동에서 60대 아파트 입주자 대표가 휘두른 흉기에 50대 여성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사망한 가운데 피해 유가족 등이 11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주택 내 동일사건 재발방지를 위한 법안 제정 필요성을 촉구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와 피해 유가족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Δ관리사무소장의 업무상 독립적 지위 보장 Δ최소임기제 등 책임있는 집행을 위한 신분 보장 Δ'갑질' 처벌 강화(가중 처벌 등)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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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식도..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 면담 계획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지난 10월말 인천 서구 연희동에서 60대 아파트 입주자 대표가 휘두른 흉기에 50대 여성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사망한 가운데 피해 유가족 등이 11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주택 내 동일사건 재발방지를 위한 법안 제정 필요성을 촉구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와 피해 유가족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Δ관리사무소장의 업무상 독립적 지위 보장 Δ최소임기제 등 책임있는 집행을 위한 신분 보장 Δ'갑질' 처벌 강화(가중 처벌 등) 등을 촉구했다.
황장전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은 "수사와 별도로 협회 차원의 진상규명을 통해 동일사태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택관리사와 관리종사자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미비한 각종 제도와 법률들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해 유가족 측은 "(관리소장 사망사건) 같은 일이 아파트에서 더 반복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이어 삭발식을 진행한 피해자 유가족과 대한주택관리사협 비상대책위는 국회를 찾아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실에서 관련 면담을 가진 뒤 국회 차원에서 대책·관련 입법안 발의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앞서 입주민 대표 A씨는 지난 10월28일 오전 10시쯤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관리소장을 흉기로 수차례 가격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달아났다가 1시간30여분만에 경찰서에 자수, 30일 인천지법에서 영장을 발부, 구속됐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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