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민의힘 지지율 동반 하락..서울·부울경에서 민주당이 '역전'

장은지 기자 입력 2020. 11. 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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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나란히 소폭 하락했다.

서울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등에서도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다시 제친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3.3%로 28.9%를 받은 국민의힘을 4.4%p 차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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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국민의힘 지지도 격차 7.2%p로 4주 연속 오차범위 밖
내년 4월 보궐선거 앞둔 서울과 부산 등에서 민주당 지지율 오르며 '역전' 성공
리얼미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나란히 소폭 하락했다. 두 정당 지지도 격차는 7.2%p(포인트)로 4주 연속 오차범위 밖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등에서도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다시 제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시장이 공석인 서울과 부산은 내년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9~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실시, 12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주중집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3.3%로 전주대비 1.4%p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도 26.1%로 전주대비1.9%p 하락했다.

이어 열린민주당 7.6%(0.6%p↑), 국민의당 7.3%(1.0%p↑), 정의당 5.9%(0.7%p↑), 시대전환 1.2%(0.4%p↑), 기본소득당 0.9%(0.4%p↓)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정당은 2.3%(0.8%p↑), 무당층은 15.4%(0.2%p↑)로 집계됐다.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3.3%로 28.9%를 받은 국민의힘을 4.4%p 차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대비 3%p 오른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5%p 빠졌다.

부산·울산·경남의 경우도 민주당 지지율이 29.7%, 국민의힘 지지율이 27.1%로 집계됐다. 2.6%p 차이로 민주당이 앞서는 수치다. 전주에는 부울경에서 민주당이 28.0%, 국민의힘이 32.7%로 국민의힘이 앞섰지만, 1주만에 민주당이 역전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60대(4.5%p↑), 보수층(3.8%p↑)에서는 상승한 반면,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8.6%p↓)을 비롯해 대구경북(3.1%p↓), 70대 이상(5.1%p↓)·20대(4.7%p↓)·50대(3.5%p↓), 진보층(3.4%p↓), 무직(5.7%p↓)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부산경남(7.1%p↓)·서울(3.3%p↓), 30대(8.3%p↓)·60대(6.5%p↓), 보수층(4.4%p↓), 사무직(7.1%p↓)에서 하락했다.

한편 이번 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응답률은 5.0%.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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