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아시아경제

장제원 "윤석열, 제1야당 집어삼켜..국민의힘 존재할 수 있나"

임춘한 입력 2020. 11. 12. 10:56

기사 도구 모음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 1위를 차지한 여론조사가 나온 것에 대해 "윤 총장이 제1야당을 집어삼켰다"며 "정당은 정권창출이 존재의 이유다. 국민의힘이 정당으로서 존재할 수 있는 상황이냐"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신드롬'이 정국을 강타했다. 저는 '윤석열 이라는 인물은 국민의힘을 비롯한 범야권에 강력한 원심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며 "현실이 됐다. 수치가 증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김종인, 마이너스의 손..민주당에 대권 헌납하게 될 것"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 1위를 차지한 여론조사가 나온 것에 대해 “윤 총장이 제1야당을 집어삼켰다”며 “정당은 정권창출이 존재의 이유다. 국민의힘이 정당으로서 존재할 수 있는 상황이냐”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신드롬’이 정국을 강타했다. 저는 ‘윤석열 이라는 인물은 국민의힘을 비롯한 범야권에 강력한 원심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며 “현실이 됐다. 수치가 증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의원은 “같은 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가 이번 주 발표한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6.7%, 국민의힘 20.4%다. 민주당 소속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지지사 두 사람의 합이 40.6%를 기록해 민주당 지지율 36.7%를 넘겼다”며 “반면 소속이 없는 윤 총장은 ‘반 문재인 정서’를 싹쓸이 하며 혼자서 국민의힘 지지율 20.4%를 훌쩍 넘겨 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발표된 상위 6명 안에 든 홍준표 무소속 의원 역시 당 밖에 있는 분”이라며 “정당 지지율 20.4%를 가진 제1야당 국민의힘 소속 후보는 단 한 명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위기감은커녕 특유의 ‘마이너스의 손’ 만 흔들고 있다”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때다. 김 위원장이 지금 해야 할 일은 ‘김종인 정신을 따르는 정당’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야권 대통합을 통해 ‘대선후보 결정의 유일한 플랫폼’을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숙이고 들어와라’ 좋다. ‘윤 총장 숙이고 들어와라’가 가능하겠느냐”며 “김종인 색채가 강화되면 강화될수록 당은 대선 후보들의 원심력에 뿔뿔이 흩어져 민주당에 대권을 다시 헌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4.7%로 가장 높았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2%, 이재명 경기지사는 18.4%로 나타났다. 윤 총장이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조사대상에 포함된 이후 처음이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