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찰, 배다해 스토커 특정..피의자 일부 혐의 인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뮤지컬 배우 겸 가수 배다해씨를 상습 협박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를 특정해 수사하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배씨를 쫓아다니며 괴롭히고 협박 등을 일삼은 남성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한 다음 피의자의 주거지에 따라 지난달 말 전북 익산경찰서로 사건을 넘겼다.
배씨는 지난 9월 말 익명 고소 형식으로 공갈미수, 상습협박,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 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모욕 등 5개 혐의로 피의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
경찰이 뮤지컬 배우 겸 가수 배다해씨를 상습 협박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를 특정해 수사하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배씨를 쫓아다니며 괴롭히고 협박 등을 일삼은 남성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한 다음 피의자의 주거지에 따라 지난달 말 전북 익산경찰서로 사건을 넘겼다. 피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씨는 지난 9월 말 익명 고소 형식으로 공갈미수, 상습협박,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 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모욕 등 5개 혐의로 피의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후 경찰은 배씨가 제공한 단서를 토대로 수사망을 좁혀 피의자를 특정했다. 경찰은 배씨 측 요청에 따라 피해자를 신변보호 중이라고 밝혔다.
배씨에 따르면 피의자는 최근까지 공연장에 끊임없이 찾아와 접촉을 시도하고, 상습 협박을 일삼았다. 심지어 지방 공연장 숙소까지 알아내 찾아와 괴롭힌 것으로 전해졌다.
배씨는 SNS에 “제가 죽어야 이 고통이 끝날까라는 생각에 절망했던 적도 많았다”라면서 “다시는 저처럼 스토킹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배씨는 형사 고소와 함께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죽은사람이 뒤척?”…익산 일가족 살해 가장, 사망 판정받았다가 살아났다
- 부산 양산 데이트폭력…‘단순 연인다툼’ 아닌 이유[이슈픽]
- 취직했다는 이유로 두 눈 잃게 된 아프간 여경
- 日 76세 시의회 의장이 10대 소녀에 몹쓸 짓 ‘쇠고랑’
- “보살에겐 비밀” 30살 어린 장애인 성폭행한 스님
- “처녀 시절 기분” 80세 영국 할머니와 35살 이집트 남성의 사랑
- “음주운전 안돼” 말리려다…80대 노모 아들 차에 숨져
- 담배 안 준다고…한국인 때린 ‘난민 신청’ 외국인
- ‘가을방학’ 정바비, 전 여자친구 의혹 첫 입장 발표[전문]
- “틀니 숨겨서 화나”…50대女, 동거남 잔혹 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