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3차 대유행"..유럽 '의료 붕괴' 위기

강민구 2020. 11. 12. 12: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오뉴스]

◀ 앵커 ▶

코로나19로 올림픽까지 연기했던 일본에서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다시 늘고 있습니다.

유럽은 폭증하는 환자로 의료시스템이 붕괴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강민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기업 바이오엔텍이 개발 중인 백신이 코로나19 예방률 90% 이상이라 발표된 직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갑자기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나섰습니다.

[히데마사 나카무라/도쿄올림픽 관계자] "백신이 아직은 사용 승인 전이기 때문에 지금은 코로나19 검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올림픽까지 연기했던 일본은 신규 확진자가 석 달만에 다시 1,500명을 넘기며 빠르게 확산되자 백신 개발이 절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루 6만 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는 프랑스는 의료시스템이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병상이 이미 꽉 차 환자들을 제트기에 실어 500km나 떨어진 독일로 이송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코로나19 사망자가 지난 5월 초 이후 가장 많은 수준까지 치솟아 유럽에선 처음으로 누적 사망자 수 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러시아도 하루 사망자 수 430명을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독일은 신규 확진자가 1만 8천 명에 달해 정부가 2차 파동의 심각성을 경고할 정돕니다.

유럽 지역 누적 확진자 수 1,270만 명.

확산세가 더욱 가팔라져 가는 유럽 연합은 현지시간 11일 화이자, 바이오엔텍과 계약을 맺고 백신 개발이 끝나는대로 3억 회분을 우선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강민구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강민구 기자 (mingoo@imbc.com)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1200/article/5972704_3249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