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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품질 왜이래?"..벚꽃·빛샘·녹조 등 온갖 불량 쏟아져

김정현 기자 입력 2020. 11. 12. 16:03 수정 2020. 11. 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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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지난달 30일 국내에 출시한 아이폰12와 아이폰12프로의 디스플레이 불량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품질관리(QC)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지적되고 있는 아이폰12의 불량 사례는 Δ검은 화면이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고 잔상이 남거나 깜빡거리는 '번개 현상' Δ화면 가장자리에 불그스름한 얼룩이 지는 '벚꽃현상' Δ화면에 녹색 빛이 도는 '녹조 현상' Δ화면이 누렇게 표현되는 '오줌액정' 등 디스플레이 문제가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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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드 디스플레이 패널 문제보다는 SW 문제로 추정
소비자 "배터리·화면 불량에 서비스센터는 정상 판정" 불만도
지난 4일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아이폰12 불량 디스플레이 관련 글. 왼쪽이 녹조 현상이 발생한 아이폰12프로(왼쪽)와 정상 디스플레이의 아이폰XS (디스커션애플닷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애플이 지난달 30일 국내에 출시한 아이폰12와 아이폰12프로의 디스플레이 불량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품질관리(QC)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지적되고 있는 아이폰12의 불량 사례는 Δ검은 화면이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고 잔상이 남거나 깜빡거리는 '번개 현상' Δ화면 가장자리에 불그스름한 얼룩이 지는 '벚꽃현상' Δ화면에 녹색 빛이 도는 '녹조 현상' Δ화면이 누렇게 표현되는 '오줌액정' 등 디스플레이 문제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같은 문제는 이번에 아이폰12 시리즈에 탑재된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 또는 소프트웨어(SW) 문제로 추정된다.

특히 올레드 디스플레이 패널은 백라이트 광원 없이 자체 발광을 하기 때문에 '검은색'을 표현할 때 픽셀의 전원을 끄는 방식으로 표현한다.

이번 아이폰12처럼 화면에 빛번짐이 발생하는 경우 특정 픽셀 불량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설정에서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번개현상에 대해 아이폰12의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화이트포인트'를 건드리거나 '색상필터' 등을 만지는 방법을 써서 효과를 봤다는 일부 이용자들도 나오는 점을 미루어볼 때 소프트웨어 최적화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한국에 공식 출시한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에서 제품이 전시돼 있다. 2020.10.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이외에도 현재 아이폰 관련 커뮤니티에는 아이폰12 새 제품에 찍히거나 긁혀 벗겨진 흔적이 있다는 목소리나, 디스플레이에 유격으로 인한 '빛샘', 발열로 인한 배터리 급속 소모 같은 문제 상황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아이폰12의 출시가 밀리지 않도록 생산을 서두르다보니 품질관리에 전만큼 신경을 쓰지못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현재 애플 측에서는 구매한지 14일 이내에 제품의 불량을 발견하면 교체해준다는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커뮤니티에서는 "아이폰12에서 디스플레이 불량을 발견하고 공식 서비스센터를 찾았지만 센터에서는 정상 판정을 받아 교환을 거부당했다"며 불만을 이야기하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았다.

아이폰12 발열·배터리 문제로 서비스센터에 방문했지만 정상 판정을 받아 그냥 돌아왔다는 한 소비자의 글 (아사모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애플서비스센터는 소위 말하는 오줌액정같은 디스플레이 문제에 대해 정상범위로 판정하는 경우가 많아 교환이나 환불을 잘 해주지 않는다"며 "애플은 좀 비싸더라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해서 '묻지마 반품'을 할 수 있는 특전을 받는게 오픈마켓에서 할인받아 싸게 사는 것보다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도 국내에서 발생한 디스플레이 논란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애플 측은 "적은 수의 보고된 건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고 현재 조사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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