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시비 휘말린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민주당 "안동 시민에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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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이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김 의원 폭행 연루 관련 논평을 통해 "스스로 본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안동시민 앞에 무릎 꿇어 사죄할 것을 촉구하라"며 "사법 당국의 엄정한 조사와 처벌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폭행 사건에 대해 김형동 의원은 동석한 건 맞지만 중간에 자리를 떴고 폭행은 보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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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이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사과를 촉구했다.
MBC는 지난 5일 오후 7시40분쯤 안동시 용상동에 위치한 모 식당에서 김 의원과 지지자 60여 명이 술자리를 가졌으며 이 과정에서 집단 폭행이 발생했다고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옆자리에 있던 손님이 동영상을 찍기 시작하자 시비가 일었고 곧바로 폭행이 벌어졌다.
한 폭행 피해자는 MBC에 “죽인다고 협박하고 주먹질이 날아오고, 사람을 팽개치고 하니까... (나중에는)맥주컵을 깨면서 내가 대구 조폭 누군데(하면서) 저한테 다가오려고 했던 거다. 찌른다”고 말했다.
이 피해자는 “(우리를) 갈라놓더라고. 그 틈 사이로 (김형동 의원이) 빠져나간 거다”라며 “조폭을 데리고 다니면서 정치를 하냐, 이렇게 얘길 했다. 답변도 안 하고 도망가더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다리 장애가 있어)누가 와서 살짝만 건드려도 넘어진다”며 “이렇게 까이고 넘어지고.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있다. 이가 아파서...”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김 의원 폭행 연루 관련 논평을 통해 “스스로 본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안동시민 앞에 무릎 꿇어 사죄할 것을 촉구하라”며 “사법 당국의 엄정한 조사와 처벌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폭행 사건에 대해 김형동 의원은 동석한 건 맞지만 중간에 자리를 떴고 폭행은 보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MBC에 “영상을 찍는다 그런 얘기는 있더라. 그다음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식당에서) 나온 거다”라며 “(민주당 경북도당) 성명서(논평)에 나온 내용이 뭔지 모른다. 민주당(김부겸 의원에게도) 항의를 했다”고 말했다. 해당 사건은 폭행 당시 경찰에 신고돼 경북지방경찰청이 수사에 들어갔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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