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세계 유일 해수전지 원천기술 보유국..우리만의 1등분야로"

최은지 기자 2020. 11. 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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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오전 울산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를 방문해 준공을 축하하며 "2014년 세계 최초로 해수 전지 원천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울산과학기술원이 다시 한번 큰일을 해냈다"고 격려했다.

정 총리는 이날 울산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는 해수 전지의 개발 실증화 등을 위한 연구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2018년 울산과학기술원(UNIST) 내에 착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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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이라곤 오직 사람..친환경 에너지에 거는 기대 더욱 크다"
울산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 준공식 축하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울산 울주군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열린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0.11.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오전 울산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를 방문해 준공을 축하하며 "2014년 세계 최초로 해수 전지 원천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울산과학기술원이 다시 한번 큰일을 해냈다"고 격려했다.

정 총리는 이날 울산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는 해수 전지의 개발 실증화 등을 위한 연구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2018년 울산과학기술원(UNIST) 내에 착공됐다.

해수 전지는 울산과학기술원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는 지역 활력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 내 해수 전지 사업화 및 실증을 위한 제조공정 장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 총리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빈곤한 자원에, 가진 것이라곤 오직 사람밖에 없는 나라"라며 "그래서 '친환경 에너지'에 거는 기대가 더욱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수 전지는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자원 중 하나인 바닷물을 활용해 전기를 저장하는 친환경 에너지시스템"이라며 "앞으로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한다면 우리 경제를 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울산 울주군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열린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해수자원화 기술 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 2020.11.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또한 정 총리는 "대한민국의 에너지 산업은 이제 달라져야 한다"라며 "지난 세기 우리와 함께했던 탄소 에너지와 결별하고, 친환경 에너지와 함께 하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한다. 다음 세대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7월 우리 정부는 그린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핵심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의 힘찬 여정을 시작했다"라며 "특히 2025년까지 73조원을 투자하게 될 그린뉴딜에는 우리 아이들에게 파란 하늘을 물려주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 과감히 투자하겠다. 기후변화를 막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국가경쟁력을 키우겠다"라며 "이것이 바로 성공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열쇠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새로운 것에 계속해서 도전해야 한다. 우리만 할 수 있는 1등 분야를 만들어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라며 "여러분이 앞장서면,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한다. 정부도 여러분의 도전에 총력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준공식 후 정 총리는 김영식 연구센터장으로부터 해수 전지의 구동원리, 개발과정, 해양분야 적용사례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연 과정을 살폈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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