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킨텍스점發 '집단감염' 조짐..관련 확진자 8명

박대준 기자 2020. 11. 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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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일산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관련 4명 등 14일 하루 총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현대백화점 지하 1층 식료품 코너에서 3일 연속 직원들의 감염이 이어지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덕양구에 거주하는 A씨(고양 515번)는 강서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은 뒤 13일 코로나19 검사 후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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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임시직·직원 4명에 가족 4명도 '확진'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일산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관련 4명 등 14일 하루 총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현대백화점 지하 1층 식료품 코너에서 3일 연속 직원들의 감염이 이어지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덕양구에 거주하는 A씨(고양 515번)는 강서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은 뒤 13일 코로나19 검사 후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 입원했으며, 가족은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 조치됐다.

파주시에 거주하는 B씨(고양 516번)는 13일 명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1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했으며, 감염경로는 확인 중이다.

일산동구에 거주하는 C씨(고양 517번)는 은평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1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격리병상을 요청해 놓고 있으며 접촉가족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일산동구에 거주하는 D씨(고양 518번)는 해외 입국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했다.

일산서구에 거주하는 E씨(고양 519번)는 일산 현대백화점 직원으로 14일 확진 판정을 받고 고양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덕양구에 거주하는 F씨(고양 520번)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며, 고양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덕양구에 거주하는 G씨 등 일가족 3명(고양 521~523번)도 14일 양성 판정을 받고 모두 고양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이중 G씨는 일산 현대백화점 지하 1층에 근무하는 직원이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일산 현대백화점 관련 확진자가 4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으로 늘었다.

지난 12일 백화점 지하 1층에 근무하던 임시직 H씨(고양 504번)가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튿날인 13일에는 H씨의 가족 2명(고양 510·511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고양 511번’이 재학중인 일산 대진고의 학생과 교직원 796명에 고양시가 13일 긴급 전수검사를 벌인 가운데 검사대상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또한 13일 같은 지하1층 식료품 코너에서 근무하던 임시직 I씨(고양 512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백화점 특정 층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자 고양시는 13일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1층 방문객 중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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