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8월 시험발사 '항모킬러' 미사일, 남중국해 이동 선박 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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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 8월 시험 발사한 '항모 킬러' 미사일이 남중국해에서 이동 중인 선박에 명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미중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던 지난 8월 26일 사거리 4천㎞의 둥펑(東風·DF)-26B와 사거리 1천800㎞의 둥펑-21D 등 지대함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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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이 지난 8월 시험 발사한 '항모 킬러' 미사일이 남중국해에서 이동 중인 선박에 명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4일 중국군 대교(大校·대령) 출신인 왕샹쑤이(王湘穗) 베이징(北京) 항공항천대 교수가 지난달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최로 열린 한 비공개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왕 교수는 이 자리에서 "미사일이 수천km를 날아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西沙>군도) 남부 해상에서 목표물인 움직이는 선박을 맞혔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미중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던 지난 8월 26일 사거리 4천㎞의 둥펑(東風·DF)-26B와 사거리 1천800㎞의 둥펑-21D 등 지대함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 가운데 DF-26B는 중국 북서부 내륙인 칭하이에서, DF-21D는 동부 저장성에서 발사됐다는 게 SCMP의 설명이다.
왕 교수는 "발사 직후 미군은 항공모함을 맞힐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항의했다"면서 "미국은 이를 무력시위로 봤지만, 중국은 미국의 (정찰비행 등) 도발에 대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군사 전문가 쑹중핑(宋忠平)은 "탄도미사일로 움직이는 목표물을 맞히기는 쉽지 않다"면서 "중국 미사일이 미국 군함에 대한 실질적인 억제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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