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사카라 유적지서 2500년 전 목관 100개 우르르

박병진 기자 2020. 11. 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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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수도 카이로 남부에 위치한 사카라 유적지에서 2500년 이상 된 목관 100여개가 발견됐다고 AFP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사카라는 고대 이집트의 매장지로 2000년 이상 활용된 곳으로,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칼레드 엘아나니 이집트 고대유물부 장관은 "사카라는 아직 모든 부장품을 공개하지 않았다. 발굴은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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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공개된 고대 이집트 목관 100여개.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이집트 수도 카이로 남부에 위치한 사카라 유적지에서 2500년 이상 된 목관 100여개가 발견됐다고 AFP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이는 올해 최대 규모다.

기자회견장에서 공개된 목관들은 프톨레마이오스 왕조(기원전 305년~기원전 30년) 시대의 것으로, 지하 12m 깊이 갱도 3곳에서 발견됐다.

현장에선 40여점의 고대 신상(神像)과 장례용 마스크도 함께 발견됐다.

사카라 유적지에서 발견된 마스크. © 로이터=뉴스1

사카라는 고대 이집트의 매장지로 2000년 이상 활용된 곳으로,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칼레드 엘아나니 이집트 고대유물부 장관은 "사카라는 아직 모든 부장품을 공개하지 않았다. 발굴은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 몇 주 안에 또 다른 대규모 발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집트 정부는 일련의 발굴 성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공개된 목관을 보기 위해 기자회견장에 몰린 취재진. © 로이터=뉴스1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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