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산하는데 여행장려..유권자 68% "방역이 우선"

이세원 입력 2020. 11. 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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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음에도 일본 정부가 여행 장려 정책 등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 다수의 유권자가 의문을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음에도 일본 정부는 외식 및 여행 장려 정책 등을 중단하지 않고 있는데 다수의 유권자가 일본 정부 대응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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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연일 경신 불안' 84%..내각 지지율 63%·전월비 2.5%p↑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13일 일본 도쿄도(東京都) 소재 시나가와(品川)역에서 마스크를 쓴 직장인 등이 이동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최근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음에도 일본 정부가 여행 장려 정책 등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 다수의 유권자가 의문을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도통신이 14∼15일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일본 정부가 감염 방지와 경제 활동 중 어느 쪽을 우선해야 하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68.4%가 감염 방지를 택했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음에도 일본 정부는 외식 및 여행 장려 정책 등을 중단하지 않고 있는데 다수의 유권자가 일본 정부 대응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양상이다.

일본 정부가 국내여행 장려 정책인 '고 투 트래블'(Go To Travel) 실시 기간을 늘린다는 방침인 것에 관해서는 응답자의 50%가 반대하고 43.4%가 찬성했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기록을 경신하는 상황에 불안을 느낀다고 답한 이들은 84.0%에 달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일본학술회의 회원 후보자 중 정부 정책에 반대한 6명의 임명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응답자의 69.6%는 '스가 총리의 설명이 불충분하다'고 반응했다.

설명이 충분하다는 답변은 21.0%였다.

스가 총리가 6명의 임명을 거부한 사건은 학문의 자유를 침해하는 조치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스가 내각 지지율은 63.0%로 지난달 17∼18일 조사한 것보다 2.5% 포인트 올랐다.

스가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19.2%로 2.7% 포인트 하락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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