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윤석열 반기' 한동수 감찰부장에 "조국잔당, 뭔 소리하는지"

김지영 기자 2020. 11. 1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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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공개적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반발을 드러낸 한동수 대검 감찰반장을 겨냥해 "조국 잔당"이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16일 페이스북에 한 감찰부장의 발언을 인용한 기사를 공유하며 "이분, 채널A 공작정치의 조연이었죠?"라고 비판했다.

한 감찰부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의 직무집행정지를 두고 "정 차장검사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요청은 부적절한 조치"라며 법무부에 공문을 보낸 윤 총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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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월 13일 오후 부산검찰청을 방문해 한동훈 부산고검차장검사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공개적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반발을 드러낸 한동수 대검 감찰반장을 겨냥해 "조국 잔당"이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16일 페이스북에 한 감찰부장의 발언을 인용한 기사를 공유하며 "이분, 채널A 공작정치의 조연이었죠?"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기소도 못한 사람 직무배제 시켜놓고 기소된 사람은 직무배제 못 시킨다?, 대체 뭔 소리를 하는지"라고 꼬집었다.

한 감찰부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의 직무집행정지를 두고 "정 차장검사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요청은 부적절한 조치"라며 법무부에 공문을 보낸 윤 총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직무배제 요청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으나 윤 총장이 이를 묵살했다는 주장이다. 한 감찰부장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청와대에 제청해 임명된 인물이다.

앞서 대검은 지난주 법무부에 정 차장검사에 대한 직무배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정 차장검사가 한동훈 검사장 압수수색 과정에서 '독직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데 따른 조치다.

한 감찰부장은 "이 건은 △주임검사 외 타 검사 기소 △영장집행과정서 일어난 사건으로 향후 재판서 유무죄 공방 예상 △한 검사장 수사 및 정 차장검사 관련 재판 영향 등에 비춰 직무집행정지 요청은 부적절한 조치라고 생각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검사장이 윤 총장 최측근이고 수사지휘권이 발동된 중요 사안인 점을 감안해 대검 부장회의가 열렸야 한다고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그 직후 이 건의 직무에서 배제되고 결재란에서 빠진 상태로 직무집행정지 요청 공문이 작성돼 당일 법무부에 제출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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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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