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서 둘레 7m 팽나무 발견..국내 최대 규모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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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보이는 오래된 팽나무가 경남 고성군에서 발견됐다.
시민단체 '노거수를 찾는 사람들' 활동가 박정기 씨는 지난 11일 출장길에 고성군 대가면 금산리에서 거대한 팽나무 한 그루를 우연히 찾았다고 16일 밝혔다.
박정기 활동가는 "동네 사람들은 이 팽나무를 알고 있었지만, 외부에는 존재가 알려지지 않고 있었다"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우리나라 다른 지역 팽나무보다 커 보호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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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보이는 오래된 팽나무가 경남 고성군에서 발견됐다.
시민단체 '노거수를 찾는 사람들' 활동가 박정기 씨는 지난 11일 출장길에 고성군 대가면 금산리에서 거대한 팽나무 한 그루를 우연히 찾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팽나무는 흉고 둘레가 7m, 높이가 22m, 양쪽 가지 폭이 30m에 이를 정도로 크다.
수령은 500년 이상으로 추정됐다.
박정기 활동가는 "동네 사람들은 이 팽나무를 알고 있었지만, 외부에는 존재가 알려지지 않고 있었다"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우리나라 다른 지역 팽나무보다 커 보호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팽나무는 아직 보호수로 지정되지 않았다.
'노거수를 찾는 사람들'은 오는 17일 금산마을회관에서 금산리 팽나무 노거수 평가회를 열어 보존방안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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