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엔 약보다 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침이 나고 목이 아픈 감기에 꿀이 좋다는 민간요법이 있다.
미국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이 꿀이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를 소개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꿀은 대장균과 살모넬라균 등의 박테리아에 항균 효과가 있으며, 어린이 감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에 따르면 텍스트로메토르판과 항히스타민제 성분의 기침약보다 기침 완화와 수면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침이 나고 목이 아픈 감기에 꿀이 좋다는 민간요법이 있다. 의학적 근거가 있을까?
미국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이 꿀이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를 소개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연구진은 기존 14개 연구에서 1,345개의 사례를 추출해 꿀과 일반 감기약의 효과를 비교했다. 결과는 꿀의 승리. 기침의 빈도와 강도 등 상기도 감염증을 완화하는 정도는 일반 감기약보다 꿀이 나았다. 감기가 낫는 데 걸리는 기간도 하루에서 이틀 정도 짧았다.
감기는 코, 목, 성대, 기도가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코가 막히거나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난다. 바이러스성 질환이기에 항생제로 치료할 수 없지만, 염증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 요법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 항생제에 의존해온 것이 현실이었다.
연구진은 꿀 역시 원인 치료제는 아니지만, 증상 완화에 항생제 못지않은 효과가 있기에 항생제 내성을 줄일 수 있는 경제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꿀은 대장균과 살모넬라균 등의 박테리아에 항균 효과가 있으며, 어린이 감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에 따르면 텍스트로메토르판과 항히스타민제 성분의 기침약보다 기침 완화와 수면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꿀을 과용하는 것은 금물. 당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남용하면 당뇨, 고지혈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돌 이전 유아에겐 먹이지 않는 게 좋다. 보툴리눔 독소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
이 연구(Effectiveness of honey for symptomatic relief in upper respiratory tract infection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는 '영국 의학 저널(BMJ: Evidence-Based Medicine)'에 실렸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뱃살을 확 뺄 수 있는 실내운동 3가지 - 코메디닷컴
- 성생활 활발한 80대, 50대보다 성 만족도 높아 - 코메디닷컴
- 조기사망 유발하는 흡연보다 나쁜 식습관 3
- 친구가 암에 걸렸다. 무슨 말을 해야 하나? - 코메디닷컴
- 성생활, 가장 이상적인 시간은 10분? - 코메디닷컴
- 먹으면 잠이 스르르... 천연 수면제 5가지 - 코메디닷컴
- “왜 이렇게 처지지”…늘 피곤한 의외의 이유 6 - 코메디닷컴
- “여성이 성적으로 가장 매력적인 나이는?” - 코메디닷컴
- 젊음 유지하려면…줄여야 할 식품 3 - 코메디닷컴
- 나이 들수록 살찌는 이유와 대처법(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