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 중국 어선이 몰래 설치한 초대형 그물 적발

오현지 기자 2020. 11. 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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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어선들이 제주 해상에 몰래 설치한 대형 그물이 잇따라 발견돼 모두 강제 철거됐다.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은 무허가 중국어선들이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 설치해둔 범장망 어구 2통을 강제 인양해 불법포획된 어획물 약 1500kg을 해상으로 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남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우리 EEZ 내 불법으로 부설하는 중국 범장망 어구 발견시 신속하게 철거하는 등 우리 수역에서의 불법행위에 강력히 대응해 우리 수산자원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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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5일 연이어 적발..방류 어획물만 1500kg
남해어업관리단 관계자들이 차귀도 해상에 설치된 중국 범장망을 강제로 철거하고 있다.(남해어업관리단 제공)2020.11.16/뉴스1© News1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중국 어선들이 제주 해상에 몰래 설치한 대형 그물이 잇따라 발견돼 모두 강제 철거됐다.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은 무허가 중국어선들이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 설치해둔 범장망 어구 2통을 강제 인양해 불법포획된 어획물 약 1500kg을 해상으로 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에는 차귀도 해상에서 범장망 어구를 발견하고 자루그물을 절단해 어획물 약 1000kg을 방류 조치했고, 다음날인 15일에도 인근 해상에서 범장망 어구를 추가로 발견해 어획물 500kg을 방류했다.

중국 범장망 어구는 수중에 그물을 설치하여 조류에 따라 들어오는 물고기를 잡는 방식으로, 그물 길이만 300~500m에 달한다.

특히 그물코가 2cm에 불과해 치어도 빠져나가지 못한다.

남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우리 EEZ 내 불법으로 부설하는 중국 범장망 어구 발견시 신속하게 철거하는 등 우리 수역에서의 불법행위에 강력히 대응해 우리 수산자원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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