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감염 비상..등교 중지·원격수업 전환
[KBS 청주]
[앵커]
교육 당국도 비상입니다.
기도원 n차 감염으로 10대 초등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선 데요.
학교 11곳의 등교가 전면 중단돼 원격 수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정문에서 출입 통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학교 운동장과 주차장에선 방역 차량이 쉼 없이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 운동장엔 임시 선별 진료소가 설치됐습니다.
이곳에 다니는 초등학생 1명을 포함해 음성군에서 2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명 모두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음성 벧엘교회 기도원을 방문했던 60대 확진자의 손주입니다.
이로써, 음성 기도원 관련 코로나 19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초등학생의 코로나19 확진에 방역 당국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병옥/음성군수 : "음성군보건소에서 임시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서 학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오면 여기서 검체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초등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140여 명에 대한 진단 검사가 실시됐고, 같은 반 학생과 교직원 22명은 전원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음성군 대소면과 삼성면 일대 11개 학교는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 초등학교 관계자 : "지금 현재는 원격수업으로 오늘 전환을 했고요. 내일도 원격수업을 진행할 예정이고…."]
또, 이 지역의 학원 11곳과 교습소 4곳이 휴원에 들어가는 등 교회 기도원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여파가 인근 학교와 학원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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