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확진자 누계 12만명 넘어..엿새 만에 1만명대↑

박세진 2020. 11. 16. 2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제3차 유행(제3파) 양상을 보이는 일본에서 16일에도 1천 명에 근접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전국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과 공항 검역소별로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 180명, 홋카이도 189명, 오사카 73명을 포함해 총 923명(오후 7시 기준)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가 12만 명대에 올라선 것은 올 1월 16일 첫 확진자가 확인된 후 10개월 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제3차 유행(제3파) 양상을 보이는 일본에서 16일에도 1천 명에 근접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전국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과 공항 검역소별로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 180명, 홋카이도 189명, 오사카 73명을 포함해 총 923명(오후 7시 기준)이다.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 [출처=스마트뉴스 포털]

이는 전날까지 1주일간의 일평균 확진자 수(약 1천450명)보다 400여 명 적다.

그러나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이른바 '주말 효과'로 인해 확진자가 다른 요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는 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8월 3일(961명) 후로 최다치에 해당한다.

이날까지의 누적 확진자는 올 2월 요코하마항 정박 중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크루즈 유람선 승선자(712명)를 포함하면 12만343명으로 늘면서 12만 명 선을 넘었다.

사망자는 이날 6명 증가해 총 1천914명이 됐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가 12만 명대에 올라선 것은 올 1월 16일 첫 확진자가 확인된 후 10개월 만이다.

또 10만 명대(10월 29일)에서 11만 명대(11월 10일)가 되는 데 12일 걸렸지만, 이후로는 6일 만에 1만 명대가 불어나 신규 감염 확산 속도가 한층 빨라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하루 확진자가 1천737명을 기록해 사흘 연속으로 최다치가 경신됐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16일 오후 주재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극도로 경계해야 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규모 검사 등 감염 확대 방지책을 추진하면서 사회경제 활동이 양립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파로 붐비는 도쿄 JR신주쿠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parksj@yna.co.kr

☞ 적극 대외활동한 혜민스님, '안거 수행' 기록은 없어
☞ 손길만 스쳐도 병 낫는다? 73억 사기 목사 '먹튀'
☞ '논문 의혹' 홍진영 교육청 유튜브 출연 논란에 결국…
☞ 강경화 "기를 쓰고 하지만 '여성이라서 이러나'…"
☞ 지하차도 침수 방치에 물놀이 벌여 SNS 올렸더니…
☞ 與, 거취론에 방어막…'#우리가 추미애다' 등장
☞ 실명도, 성인인증도 필요없다…음란물 플랫폼 국내 확산
☞ 트럼프 퇴임 후 부도 맞나…빚 4천억에 탈세 수사
☞ 마일리지 어찌되나…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 '도박설' 삼성 윤성환 "억울…'잠적설'은 사연 있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