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KBS 뉴스' 설문 응답자 79% "공정성 아쉽다"

KBS가 유튜브 ‘KBS 뉴스’ 채널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뉴스의 공정성이 가장 아쉽다’는 결과가 나왔다. 구독자 중 16만명이 응답했고, 12만명 이상이 이렇게 답했다.

KBS는 16일 구독자 100만명 돌파를 기념한 특집 유튜브 라이브에서 12~16일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KBS 뉴스에 가장 아쉬운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란 질문에 79%가 ‘공정성’이라고 답했다. ‘정확성’(12%), ‘다양성’(4%), ‘심층성’(3%) 항목이 뒤를 이었다. 정연욱 뉴스9 주말앵커는 “설문조사를 통해 질타를 받은 것 같다”고 했다. 최근 KBS 의 ‘주진우 라이브’ ‘저널리즘 토크쇼J’ 등이 정치 편향과 공정성 논란을 빚었다. 정준희 한양대 교수는 “정확성이 2위를 차지한 것도 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