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본관 1동 병동 전체 코호트 격리..22일까지 응급실·외래진료 중단

광주CBS 김한영 기자 2020. 11. 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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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발(發)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면서 전남대병원 1동 본관 병동 전체가 코호트 격리 조치됐다.

전남대병원은 17일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에서 코로나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전남대병원 본관 1동 전체 병실에 대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전남대병원은 병원 내 추가적인 감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본관 1동 병실의 코호트 격리를 시행하기로 방역 당국과 협의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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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본관 1동 병동 코호트 격리 실시
오는 22일까지 외래·응급실 진료도 중단
하루 80건 수술 전남대병원 당분간 의료공백 우려
전남대병원 병원내 감염 확산세 안정될 때까지 외료진료 중단 결정
17일 전남대병원은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 6동 8층 백년홀에서 코로나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본관 1동 전체 병실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사진=김한영 기자)
전남대병원발(發)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면서 전남대병원 1동 본관 병동 전체가 코호트 격리 조치됐다.

전남대병원은 17일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에서 코로나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전남대병원 본관 1동 전체 병실에 대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지난주 원내 의료진 확진자 발생 이후 지난 16일부터 외래진료와 수술, 응급실 운영 등 병원 전체 진료 과정이 중단된 상황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의료진과 환자 등을 포함해 모두 27명이다.

특히 전남대병원은 병원 내 추가적인 감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본관 1동 병실의 코호트 격리를 시행하기로 방역 당국과 협의해 결정했다.

외래진료와 응급실 등의 진료도 오는 22일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외래 환자만 하루 평균 4천여 명이 찾는 전남대병원이 22일까지 폐쇄 조치되면서 의료공백이 우려된다.

현재 입원 중인 환자를 제외한 신규 환자에 대한 모든 수술도 중단된다.

전남대병원은 하루 평균 80여 건 정도의 수술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대병원은 본관 1동 병동의 코호트 격리에 따라 3층부터 11층까지 일반인, 외래 환자, 보호자의 출입을 통제하고 격리구역 출입자와 비 격리구역 출입자의 동선을 분리하는 등 이용을 통제한다.

직원 복무 관리도 강화된다. 특정 장소에서는 보호구 복장을 착용하고 격리구역 근무자는 병원이나 자택 이동 동선 외에 외부 접촉을 금지한다.

입원 환자의 경우 가능한 퇴원 및 전원을 추진하고 잔류가 필요한 환자는 1인 격리를 위한 유휴 병상을 최대한 확보한 후 재배치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기준 허가된 1028병상 중 현재 424명이 입원 중이며, 코호트 격리된 본관의 494병상 중 입원 환자는 154명이다.

전남대병원은 병원 내 감염 확산세가 안정화될 때까지 외래진료를 중단하고 비대면 전화 처방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전남대병원 김성진 병원장 직무대행은 "우리 병원을 믿고 찾아주시는 지역민들에게 본의 아니게 불편함을 끼쳐드려 미안한 마음이다"며 "전남대병원은 진료 정상화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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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hope889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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