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지역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가 19일부터 철원군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고 17일 밝혔다.
강원지역에선 앞서 10일 거리두기를 상향한 원주시에 이어 두 번째다.
강원도는 당초 하루, 이틀 상황을 지켜본 뒤 거리두기 격상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철원지역 확산세가 예사롭지 않다고 판단했다.
강원도는 "철원군이 수도권과 같은 생활권이고 여유 병상 등을 고려해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19일부터 철원군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고 17일 밝혔다. 강원지역에선 앞서 10일 거리두기를 상향한 원주시에 이어 두 번째다.
강원도는 당초 하루, 이틀 상황을 지켜본 뒤 거리두기 격상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철원지역 확산세가 예사롭지 않다고 판단했다.
철원에선 지난 12일 3명을 시작으로 이날 6명까지 닷새간 3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졌다. 교장연수에 참가했던 초등학교 교원과 장애인 요양시설 확진자 등을 매개로 순식 간에 감염이 이어진 결과다.
앞서 15일엔 함께 김장을 담근 주민 30여명 가운데 7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군 부대 직원과 간부도 잇따라 양성 반응을 보였다. 확진자가 곳곳에서 매일 쏟아지며 지역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여기에 철원군청 공무원 4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이현종 군수와 신인철 부군수마저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황이다.
강원도는 "철원군이 수도권과 같은 생활권이고 여유 병상 등을 고려해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북면 금융판매업 관련 모임을 중심으로 25명까지 감염이 확산된 인제군의 경우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 거리두기를 격상하지 않기로 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벗방·콜팅방... 미성년 성착취 온상이 된 '하쿠나'
- 기적도 아니고…이만희, 법원 나오자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나
- 사유리, '자발적 비혼 출산'에 과거 개념 발언까지 새삼 화제
- 최강욱 "윤석열, 조국 임명 때 靑에 '왜 포기 안 하냐'고 전화"
- '금발 수탉머리' 고수하던 트럼프, 갑자기 백발로...
- '약물 낙태'도 허용…국회로 넘어간 모자보건법 개정안
- 윤석열 "사회적 약자 보호가 검찰의 가장 기본 책무"
- 기와지붕에 올라 불 끄던 56년 전 미국 소방관을 아시나요
- 10대들의 무면허 렌터카 질주… 공유업체는 '골머리'
-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 간단한 자가진단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