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 거리두기 1.5단계↑..'전남대병원 관련' 29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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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지역에 이어 광주에서도 오는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
광주시는 오는 19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5단계 대응 조치로도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일상과 경제활동에 많은 제약을 주는 2단계로 격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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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지역에 이어 광주에서도 오는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 전남대병원 발 코로나19(COVID-19) 감염이 확산한 데 따른 조치다.
광주시는 오는 19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5단계 대응 조치로도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일상과 경제활동에 많은 제약을 주는 2단계로 격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2단계 격상이 현실화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 개개인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방역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3일 전남대병원 신경외과 의사인 광주 546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29명이다. 광주 24명, 전남 4명, 경기 광주 1명 등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면 결혼식장, 장례식장, 목욕장업, 오락실‧멀티방 등에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음식 섭취만 금지됐던 노래연습장도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출입 인원이 제한되고, 이용한 방은 바로 소독해야 하며 소독 후 30분 동안 이용할 수 없다.
학원(교습소 포함), 직업훈련기관, 이‧미용업은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거나 좌석을 한 칸씩 띄어 앉아야 한다. 영화관, 공연장, PC방, 독서실‧스터디 카페도 좌석을 한 칸씩 띄워야 한다. 다만 칸막이가 있는 경우 좌석 제한이 제외된다. 단체룸은 수용 인원의 50%까지만 받을 수 있다.
놀이공원은 수용 가능 인원의 절반까지만 출입할 수 있다. 300㎡ 이상의 상점과 마트, 백화점 등은 기존 방역 수칙이 기존과 같게 적용된다. 집회‧시위, 대규모 콘서트(대중음악), 축제, 학술행사 등 위험도 큰 활동을 동반하는 행사 4종은 10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된다.
전시박람회, 국제회의는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되 100인 이상 금지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500인 이상 모임·행사의 경우 담당 지자체 신고·협의 아래 핵심방역수칙을 준수하면 개최할 수 있다.
교회와 성당 등 종교시설은 좌석 수가 50% 수준으로 제한되고 시설 내 모임과 식사가 금지된다. 공공시설도 이용 인원을 50%로 제한(스크린 경마장은 20% 제한)하고 스포츠 경기는 관중 입장을 30%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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