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3차 유행 심각..중의원도 확진

한상희 기자 2020. 11. 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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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엿새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넘는 등 급속하게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도 세 번째 감염자가 발생했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아즈미 국회대책위원장은 17일 기자회견에서 오가와 준야 중의원이 이날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아즈미 위원장은 "큰 폐를 끼치고 있다. 국회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 국정에 지장을 초래하므로 동선 내 접촉자가 있는지 주의 깊게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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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거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일본에서 엿새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넘는 등 급속하게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도 세 번째 감염자가 발생했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아즈미 국회대책위원장은 17일 기자회견에서 오가와 준야 중의원이 이날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오가와 의원은 16일 밤 발열이 있어 17일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의원이 코로나19에 걸린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중의원 운영위원회의 야당 측 대표를 맡고 있는 오가와 의원은 지난 10일과 12일 운영위 및 본회의에도 출석한 것으로 알려져 국회 전체에 비상이 걸렸다. 보건소에선 동선과 밀접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아즈미 위원장은 "큰 폐를 끼치고 있다. 국회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 국정에 지장을 초래하므로 동선 내 접촉자가 있는지 주의 깊게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15일까지 6일째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새로 보고되는 등 재확산이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1736명으로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일본 언론들은 전문가를 인용해 Δ4월 1차 확산 Δ7~8월 2차 확산에 이어 3차 확산기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의료 체계가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7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전국 37개 도도부현 중 11개 지역의 병상 사용률이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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