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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사실상 백지화..정부 "겸허히 수용"

정민규 입력 2020. 11. 17. 19:25 수정 2020. 11. 1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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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앞서 보신대로 18년을 끌어온 김해신공항 문제, 논란 끝에 드디어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국무총리실 산하 검증위원회가 '김해신공항은 관문공항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검증위원회 검증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검증 결과 내용을 정민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해신공항은 상당 부분 보완이 필요하고, 확장성 등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

11개월 동안 검증 작업을 벌여온 국무총리실 산하 검증위원회가 김해신공항에 대해 내린 결론입니다.

안전, 수요, 환경, 소음 등 4개 분과 모두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새 활주로를 설치하면 산 장애물 때문에 항공기 안전이 문제가 될 수 있고, 소음, 수요 그리고 향후 확장성 또한 충분히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수삼/김해신공항 검증위원장 :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 김해신공항 추진은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 같은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검증위는 김해신공항이 "최소한의 역할은 감당하겠지만, 미래 관문공항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최종 정리했습니다.

[김수삼/김해신공항 검증위원장 : "비행절차 보완 필요성, 서편유도로 조기설치 필요성, 미래수요 변화대비 확장성 제한, 소음 범위 확대 등 사업 확정 당시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던 사항들이 확인되었고…."]

검증위원회는 최종 검증 결과 자료를 국무총리실에 전달했고 이를 토대로 열린 관계부처 장관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검증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 계획을 면밀히 마련해 동남권 신공항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주무부서인 국토교통부도 "검증위 검증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향후 총리실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후속조치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정민규 기자 (h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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