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뢰도가 문제..정부, 화이자·모더나 포함 5곳과 구매 협상

2020. 11. 1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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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쯤 백신을 얻을 수 있을까 궁금하실 것입니다.

정부는 화이자와 모더나, 이 두곳을 포함해 해외 5개 업체와 개별 협상을 진행중이고 이달 말쯤에는 확보된 물량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이자는 일주일 전 임상 3상의 중간 결과를 먼저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영하 70도 이하를 유지해야 해 물류업계에도 유례 없는 난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토비 피터 / 영국 버밍엄 대학교 교수]
"영하 70도라는 온도에 더해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물류 업계가 지금껏 맞았던 문제들 중에 가장 어려운 문제가 될 것입니다."

모더나 백신은 가정용 냉동고에서도 6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어 유통과 보관이 훨씬 수월합니다.

가격은 화이자 백신은 2만원대, 모더나는 3만5천원에서 4만원 대로 2배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두 백신 모두 3-4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해야 합니다.

다만 두 회사 모두 과학 저널이 아닌 자체 보도자료 형식으로 발표해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 두 곳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백신 개발의 최종 관문인 3상 시험이 진행중인 제약회사는 10곳.

정부는 이 가운데 화이자와 모더나를 포함한 5곳과 개별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슨 등이 추가로 개발 속도가 빠른 곳으로 꼽힙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11월 말 그러나 12월 초에는 전체적으로 계약의 현황 또 진행되는 상황, 확보되는 물량 등등에 대해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정부는 내년 가을, 독감 접종이 시작되기 전 우선 접종 대상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며 구체적인 목표 시점도 밝혔습니다

또 기존 목표치였던 국민의 60% 접종 분량보다 많은 양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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