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경기, 오는 목요일부터 거리두기 1.5단계

김형래 기자 2020. 11. 1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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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추가 확진자는 230명으로 나흘 연속 200명을 넘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모레(19일) 목요일부터 2주 동안 서울과 경기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상황이 계속 좋지 않으면 2단계로 가는 것도 검토할 거라고 당국은 덧붙였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0명으로 국내 발생은 202명, 해외 유입은 28명이었습니다.

국내 발생 가운데에는 수도권에서 60% 이상이 나왔습니다.

지난 1주일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111.3명으로 격상 기준 100명을 넘었고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고령 환자도 39.7명으로 기준인 40명에 근접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서울과 경기 두 지역의 거리두기를 모레 0시부터 2주간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확산세가 덜한 인천은 엿새 뒤인 23일부터 단계가 올라가는데 확진자가 거의 없는 인천 옹진군과 강화군은 1단계가 유지됩니다.

강원도의 경우 영서지방의 감염이 집중된 점을 고려해 1.5단계 적용 지역을 도 자체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는데 엿새 동안 31명이 확진된 강원도 철원군과 전남대병원 등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광주광역시도 모레부터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립니다.

정부는 상황이 안정되지 않으면 2단계 격상까지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유행상황의 변동에 따라 1.5단계가 연장되거나 2단계로의 격상도 검토하게 될 것입니다.]

또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식당이나 카페에서 감염이 확산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식사나 대화를 하는 모임과 약속들은 가급적 취소하거나 연기하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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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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