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부터 서울·경기·철원·광주 1.5단계..무엇이 달라지나?

2020. 11. 1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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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2백 명대를 기록하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경기와 강원도 철원·광주는 내일(19일), 인천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적용합니다. 김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1주 동안 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11.3명, 격상 기준인 백 명을 넘었습니다.

60대 이상 확진자 수도 역시 39.7명으로, 기준인 40명에 육박했습니다.

이에 정부가 서울과 경기는 내일(19일)부터, 확산세가 덜한 인천은 23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기간은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게 되는 2주간으로, 서울·경기 지역은 정확히 수능 시험 전날인 다음 달 2일 자정까지입니다.

▶ 인터뷰 :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이러한 지역적 상황에 더해, 수능 시험이 2주 뒤로 예정됨에 따라 오랜 기간 학업에 열중한 우리 학생들이 안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방역을 강화할 필요성도…."

광주와 강원도 철원도 내일(19일)부터 1.5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충남 천안·아산과 강원 원주, 전남의 순천·광양·여수가 단계를 올린 가운데, 지자체 판단에 따라 단계 격상을 하는 지자체 숫자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거리두기 1.5단계에선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사우나, 미용실 등의 이용 인원이 4제곱미터당 1명으로 제한되고, 출입구에도 이용 가능 인원을 게시해야 합니다.

클럽 등 유흥시설에선 춤추기와 좌석 간 이동이 금지되고, 공연장 음식 섭취가 금지됩니다.

영화관과 PC방, 독서실 등(공연장 포함)에서 일행 간 좌석은 최소 한 칸씩 띄워 앉아야 하고, 종교 활동에서의 소모임과 식사가 금지됩니다.

또, 집회·시위와 대규모 콘서트, 학술행사 등의 인원이 100명 미만으로 제한됩니다.

정부는 2주 뒤에도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거리두기 1.5단계를 연장하거나,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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