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대병원에 경찰서까지..광주는 사실상 4차 대유행

2020. 11. 18. 07:39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광주 전남대병원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는 가운데 경찰서와 성당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실상 4차 대유행으로 보고,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남대병원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1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3일 병원 전공의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의료진과 환자는 물론 입주업체 직원과 가족들에게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확진자가 발생한 본관 1개 동 전체 병실을 코호트 격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진 / 전남대병원장 직무대행 - "외래진료, 수술, 응급실 등 병원 전체 진료 과정이 중단된 상황에 대해서는 매우 송구스럽게…."

전남대병원 확진자와 접촉한 광주 광산경찰서 소속 경찰관도 감염됐습니다.

경찰서 본관 3층은 폐쇄되고, 일부 부서 업무도 중단돼 치안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확진자 가족이 방문한 성당에서도 신자 1명이 확진됐습니다.

광주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9월 8일 이후 69일 만에 두 자릿수를 넘어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실상 4차 대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시장 - "11월 19일 목요일 0시부터 코로나19 대응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하고 방역 수칙을 한층 더 강화합니다."

전남대병원발 코로나19 n차 감염이 확산하면서 광주와 인근 전남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MBN #광주4차대유행 #광주전남대병원폐쇄 #김주하앵커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