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건설현장 추락사 획기적으로 줄여야"

2020. 11. 18. 08:1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참석해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르는 것에 대해 '후진국형 사고'라며 지적했습니다. 이어 안전감독을 전담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라고 지시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노동 존중의 사회로 가고 있지만, 산업재해로 아까운 목숨을 잃는 일이 많다고 말?습니다.

특히 건설 현장의 사망사고가 늘어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건설현장 사망사고 중 60%가 추락사입니다. 전형적인 후진국형 사고로 대단히 부끄럽지만, 우리 산업안전의 현주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산재 사고 사망자는 470명으로 건설현장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25명 늘어난 254명에 달합니다.

문 대통령은 건설현장의 안전감독을 전담할 조직을 구성해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밀착관리하고, 추락 위험이 높은 작업장은 지자체가 상시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문제가 있는 곳에 답이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정부는 건설현장 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져 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또 6명의 장관에 기술 탈취와 군 사격장 소음 피해, 수돗물 관리 등 7가지의 질문을 던지며 민생 현안을 챙겼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대통령 질문과 장관의 답변을 자세히 소개한 것은 정권 후반기 국정과제 성과를 보이려는 문 대통령의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MBN #문대통령 #국무회의 #후진국형사망사고 #획기적개선 #최중락기자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