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野, 오늘도 진전 없다면 공수처 합의 출범 의지 없는 것"

김민성 기자 2020. 11. 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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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초대 처장 후보를 추천하기 위한 3차 회의 관련, "오늘 마저도 아무런 진전 없이 끝난다고 하면 대안 마련에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어 "오늘 3차 회의가 마지막 회의가 돼야 한다. 왜냐하면 오늘까지 후보 추천을 못하면 11월 내에 인사청문회가 불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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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추천 미룰 수 있는 명분도 시간도 없다"
"현실적으로 신공항 부지는 가덕도 외에 대안 없어"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보궐당헌당규 개정 전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틀간 진행된 권리당원 투표에서 권리당원 86.64%가 당헌 개정 및 공천에 찬성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0.11.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초대 처장 후보를 추천하기 위한 3차 회의 관련, "오늘 마저도 아무런 진전 없이 끝난다고 하면 대안 마련에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합의에 의한 공수처 출범 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며 당 내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어 "오늘 3차 회의가 마지막 회의가 돼야 한다. 왜냐하면 오늘까지 후보 추천을 못하면 11월 내에 인사청문회가 불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더 이상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미룰 수 있는 명분도 없고 시간도 없다"며 "오늘까지도 시간을 꼭 맞춰야 하느냐는 주장이 국민의힘 쪽에서 있는데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참 염치없는 주장"이라고 야당을 비판했다.

이어 "만약에 오늘 추천이 되지 못한다고 하면 내일(19일) 법사위 전체 회의가 예정돼 있다. 이 회의에서 의견들이 표출될 것"이라며 공수처법 개정안 추진 의사를 재확인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신공항 부지를 '가덕도'로 명시하는 특별법 추진과 관련, "법적인 절차를 지키면서 건설일정을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는 합법적이고 신속한 방법은 특별법을 통한 것이 합리적"이라며 "현실적으로 가덕도 이외에는 대안 부지가 사실상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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