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세계 최대 드론 소프트웨어 업체 미국 에어맵 독도 오류 시정

입력 2020. 11. 18. 15: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반크가 세계 최대 드롭 소프트웨어 업체인 미국의 ‘에어맵’ 독도 오류를 시정했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 9월 16일부터 반크는 에어맵이 "독도에서 드론을 띄우려면 일본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안내한 오류를 시정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추진했.

당시 에어맵은 자사의 드론 플랫폼 에어맵을 통해 “독도가 일본과 한국의 공동 관리구역에 해당한다”며 양국의 승인을 동시에 받고 드론을 띄우라고 안내하고 있었다.

이에 반크 청년 리더 김현종은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입니다. 따라서 독도에 드론을 띄우기 위해서는 한국해군함대사령부와 경찰당국의 승인만 받으면 되고, 일본 정부의 승인을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는 내용으로 항의서한을 보냈다.

이에 에어맵은 2020년 9월 16일 반크 김현종 청년 리더가 보낸 편지에 대해 독도를 일본 드론 비행 지역으로 잘못 표기한 정보를 가능한한 빨리 시정할 것이라는 답변을 보내왔다.

당시 에어맵 고객 서비스 담당자 마샬(Marshall)은 “앱 사용자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있음을 이해합니다. 결과적으로 저희 개발자들은 가능한 한 빨리 “AirMap for Drones” 앱의 이 ‘권고사항(독도를 일본 드론 비행 지역)’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앱의 업데이트가 완료될 때 까지 기다려 주십시오"라고 했다.

하지만 9월 19일 시정약속한지 한달이 지나도 에어맵 사이트와 앱에서 시정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반크 청년 김현종은 에어맵 측에 독도 오류 시정을 속히 해줄 것을 요구했고, 에어맵은 곧 시정될 것이라고 반크에 또 다시 답변을 보내왔다.

그리고 마침내 11월 18일 에어맵 사이트와 앱에서 독도를 일본 드론 비행 지역으로 잘못 표기한 정보가 최종 시정되었다.

반크 박기태 단장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독도를 향한 우리의 새로운 출구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면서 “독도를 향한 홍보 방향도 일본을 넘어 세계로 확대 해야 하며 독도에 대한 지식 습득을 넘어 글로벌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반크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