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교 말고 대기하세요"..학부모 잇단 확진에 각급 학교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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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각급 학교에도 비상이 걸렸다.
18일 광주시교육청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부터 부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진단 검사를 받은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는 모두 7곳이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 1곳에서는 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아 전교생 640여명, 교직원 80여명 전수 검사가 시작됐다.
학교 측에서는 하교 후 전수 검사를 해야 할 경우 학생들을 다시 소집해야 하는 어려움을 예상해 학생들을 대기시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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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각급 학교에도 비상이 걸렸다.
확진자와 접촉한 자녀들의 검사 결과에 따라 이뤄져야 하는 전수 검사에 대비해 학생들이 하교를 미루고 대기하는 상황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18일 광주시교육청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부터 부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진단 검사를 받은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는 모두 7곳이다.
급별로는 초등학교 2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3곳이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 1곳에서는 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아 전교생 640여명, 교직원 80여명 전수 검사가 시작됐다.
다른 학교 학생들은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학교는 결과를 통보받고 곧바로 '비상 상황'을 해제했지만 학생들은 혼란과 불안에 시달려야 했다.
학교 측에서는 하교 후 전수 검사를 해야 할 경우 학생들을 다시 소집해야 하는 어려움을 예상해 학생들을 대기시키기도 한다.
코로나19 확산에 필연적으로 따르는 학교 현장의 혼란에 등교 방식을 조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요구도 일각에서는 나온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는 19일 이후에도 초·중·고등학생들의 동시간대 밀집도를 3분의 2로 유지하도록 했다.
시차 등교가 가능한 대부분 초등학교에서는 매일 전체 등교가 이뤄지고, 시차 등교가 어려운 일부 초등학교에선 3분의 2가 등교하게 된다.
중학교는 시차 등교와 부분 원격수업에 따라 매일 전체 등교 또는 3분의 2 등교가 이뤄진다.
고등학교의 경우 수능(12월 3일)을 앞둔 고3을 등교시키지 않고 1, 2학년이 매일 등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검사 결과에 따라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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