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보다 4배 더 받는 정세현..민주당 "더 올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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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내년도 직책수행경비를 증액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과거 감사원이 정 수석부의장에게 과도한 경비를 지급하고 있다고 지적했음에도 민주당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증액을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하지만 정 수석부의장은 이미 규정보다 4배에 달하는 직책수행경비를 받고 있다.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9년 9월 2일 취임한 정 수석부의장은 매월 직책수행경비로 600만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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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감사원서 과도한 경비 지급 규정 위반이라 지적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내년도 직책수행경비를 증액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과거 감사원이 정 수석부의장에게 과도한 경비를 지급하고 있다고 지적했음에도 민주당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증액을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하지만 정 수석부의장은 이미 규정보다 4배에 달하는 직책수행경비를 받고 있다.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9년 9월 2일 취임한 정 수석부의장은 매월 직책수행경비로 600만원을 받고 있다. 이는 문 대통령에게 지급하는 직책수행경비(월 540만원)보다 많은 수준이다.
정 수석부의장은 업무추진비도 별도로 받았다. 업무추진비는 지난해 취임 이후 4개월 동안 1398만2000원, 올해 8월까지 1988만3000원을 받았다. 월평균 약 280만 원으로, 직책수행경비와 합하면 한 달 평균 약 900만 원을 받는 셈이다.
감사원은 2017년 기획재정부 감사를 통해 정 수석부의장에게 과도하게 경비가 지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감사원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게 지급될 수 있는 최대 직책수행경비가 월 153만7500원이라고 적시했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정 수석부의장은 그동안 4배가량 더 많은 금액을 지원받고 있는 것이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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