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별량면 한 마을서 10명 확진..동일집단 격리(종합)

형민우 2020. 11. 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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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별량면 덕정리의 한 마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발생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됐다.

18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 마을에서는 주민 8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는 등 모두 10명이 확진됐다.

순천시는 전날 이 마을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이날 인근 마을 주민을 포함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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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2명도 확진, 해당 학교서 전교생 대상 진단검사

(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순천시 별량면 덕정리의 한 마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발생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됐다.

진단검사 받으세요 (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동부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17일 오전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직원들이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순천에서는 지난 7일 은행 관련 직장 내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020.11.17 minu21@yna.co.kr

18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 마을에서는 주민 8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는 등 모두 10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광양 39번(전남 244번)과 접촉한 주민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광양 39번은 광양제철 협력업체 통근버스와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순천시는 전날 이 마을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이날 인근 마을 주민을 포함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였다.

당초 이 마을에서는 모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1명은 인근 마을 주민으로 밝혀졌다.

이 마을은 지난 13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자 경로당을 폐쇄했다.

순천시는 12월 1일까지 2주간 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하고 마을 주변으로 통제선을 설치해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는 등 행정조치에 들어갔다.

별량면에는 모두 5개 자연마을이 있으며 확진자가 발생한 마을은 11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광양 모 PC방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로 발생했다.

순천 120번과 121번, 122번 등 3명은 광양 모 PC방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광양 48번(전남 272번)의 배우자와 자녀다.

순천시는 자녀 2명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단검사에 들어갔다.

순천에서는 이날 오후에만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역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직원, 지인, 마을 주민, 가족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연쇄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일상생활을 잠시 멈춰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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