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IOC 도쿄올림픽 어렵다 통보..정부 결정만 남아"

김주동 기자 2020. 11. 19. 1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내년 7월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결국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일본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아사히신문 계열 '주간 아사히'는 18일 연내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 중단을 발표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하지만 혼마류는 주간 아사히에서 IOC가 일본 쪽에 대회가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는 얘기를 관계자 여러 명에게서 들었다면서 "남은 것은 일본이 이를 받아들이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AFP

코로나19 사태로 내년 7월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결국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일본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아사히신문 계열 '주간 아사히'는 18일 연내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 중단을 발표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는 대회 조직위 관계자들로부터 정보를 들었다는 작가 혼마류를 인용해 "현재 티켓을 환불하고 있다"고 전하고, 최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일본을 방문해 대회를 잘 치르겠다고 한 것은 "그저 포즈를 취한 것"이라고 한 그의 평을 덧붙였다.

이는 대회 취소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겉으로만 문제 없는 것처럼 행동했다는 얘기다. 바흐 IOC 위원장은 15~18일 방일했으며, 스가 요시히데 일본총리도 만나 도쿄올림픽에 관중도 입장시키자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혼마류는 주간 아사히에서 IOC가 일본 쪽에 대회가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는 얘기를 관계자 여러 명에게서 들었다면서 "남은 것은 일본이 이를 받아들이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기자인 호시히로 역시 대회 개최에 부정적인 전망을 냈다. 그는 "조직위나 외무성(일본 외무부) 관계자들이 대회 개최에 소극적인 발언을 쏟아낸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한) 유럽에서는 올림픽 예선이나 이를 위한 연습 일정도 잡히지 않았다"고 했다.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 이전이나 늦어도 내년 1월경에는 일본 정부가 결단을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주간 아사히는 정권 교체기인 미국도 조 바이든 당선인이 국내 문제에 더 신경을 쓰고, 양국 정상 간 관계도 아직 충분히 만들어져 있지 않아 도쿄올림픽 문제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관련기사]☞ 인니 30대, 지붕 뚫고 떨어진 45억년 전 운석에 '돈벼락'"돌아보면 죽인다"… 길 가는 여성 뒤에서 껴안아 성폭행 20대, 징역 7년"이런 친구 있었으면"…조지 클루니, 지인 14명에 11억씩 현금 선물격투기 팬에 30초 KO패…쿵푸계 떠난 69세 '태극권 대가'월수입 '0' 외항사 승무원 "사실상 직업 없어, 자리만 있다면 지원"
김주동 기자 news93@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