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4·16기억행동 창립.."세월호 진상규명 함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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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4·16기억행동은 1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창립을 알리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함께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4·16 세월호 참사 7주기는 성역없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성패를 가르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4·16 세월호 진상규명이 불가능한 상태로 전락하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지만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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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 4·16기억행동은 1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창립을 알리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함께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 공소시효가 내년 7주기가 되면 만료되지만, 아직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다"며 "벌써 7년이 다되어가는데 왜 침몰했는지, 왜 구조하지 않았는지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4·16 세월호 참사 7주기는 성역없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성패를 가르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4·16 세월호 진상규명이 불가능한 상태로 전락하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지만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과 집권 이후 국민과 세월호 피해자들에게 성역없이 진상을 밝히겠다는 약속을 7주기 전까지 이행해 달라"며 "정부가 보관하고 있는 자료와 관련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수사에 협조하도록 하는 것이 진상규명의 핵심이다"고 했다.
이어 "국회의원들은 21대 총선에서 국민과 세월호 피해자들에게 했던 약속을 이행하라"며 "30년간 봉인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기록물을 공개해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성역없이 조사하도록 국회가 결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회적참사위가 조사기관과 권한의 제약이 없도록 특별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특히 사회적 참사인 세월호 참사의 공소시효를 정지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는데 문재인 대통령과 국회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더 큰 목소리가 필요하며, 진실을 알리기 위해 목소리내고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 4·16기억행동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울산시민연대 교육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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