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횡단보도·버스정류장 등 13곳 전동퀵보드 주차금지

김인유 2020. 11. 19.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전동 퀵보드에 의한 사고가 증가하고 무분별한 주차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용인시와 퀵보드 대여업체가 주차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는 인도 중앙, 횡단보도 및 점자블록 주변, 버스 정류장·택시승강장 10m 이내 구역, 자전거 도로 및 자전거도로 진·출입로, 계단이나 난간 등 추락에 따른 사고 발생 가능 구역 등은 전동 퀵보드를 주차하지 못하는 구간으로 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개 대여 업체와 주차 가이드라인 마련.."위반시 이용자에 페널티 부과"

(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최근 전동 퀵보드에 의한 사고가 증가하고 무분별한 주차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용인시와 퀵보드 대여업체가 주차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내달 10일부터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13세(중학교 1학년) 이상은 운전면허 없이도 전동퀵보드를 탈 수 있고, 자전거도로 통행이 공식적으로 허용된다.

전동퀵보드 [촬영 안철수]

용인시는 19일 시장 집무실에서 지바이크, 매스아시아, 피유엠피, 플라잉, 올롤로 등 전동 퀵보드 대여 업체 5곳과 안전한 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자전거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과 정비 등 안전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5개 업체는 도로교통법 등 규정을 지킬 수 있도록 이용자에게 안내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시와 업체는 용인지역에서 전동 퀵보드 주차권장구역 13곳과 주차금지구역 13곳을 지정한 주차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주차권장구역은 보행자 및 차량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은 곳으로, 자전거 거치대 주변이나 가로수와 전봇대 주변, 폭 5m 이상 도로의 차도 측 2m 이내 구역 등이다.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는 인도 중앙, 횡단보도 및 점자블록 주변, 버스 정류장·택시승강장 10m 이내 구역, 자전거 도로 및 자전거도로 진·출입로, 계단이나 난간 등 추락에 따른 사고 발생 가능 구역 등은 전동 퀵보드를 주차하지 못하는 구간으로 정했다.

업체에서는 기기 반납 시 사진 촬영을 의무화해 주차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것이 확인되면 이용자에게 페널티도 부과하기로 했다.

협약 체결 업체는 모두 기기 과실에 대한 사고 보험에 가입했고, 4개 업체는 이용자 과실 사고에 대한 보험도 가입한 상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전동퀵보드가 대중교통을 보완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동퀵보드 이용자 뿐 아니라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 "외국은 4촌도 결혼한다는데" 우리도 빗장 풀릴까
☞ 코미디언 엄용수, 내년 1월 재미교포와 LA서 세번째 결혼
☞ "요즘 65세가 노인인가요?" 세대갈등 도화선 된 지하철
☞ 코로나19 혼수상태서 쌍둥이 출산한 엄마…"기적"
☞ "특급 쇼맨십"…기자회견서 날생선 뜯어 먹은 스리랑카 정치인
☞ "호텔 쪽방" "닭장집"…호텔 전셋집 논란에 김현미 장관은
☞ 코로나 재택근무 틈타 아동 포르노물 보다 딱걸려
☞ 얼마나 아팠을까…기린 목에 끼인 타이어 빼자 움푹 팬 상처
☞ 북한 움직이는 여성 3인방 위상 재조정
☞ 살짝 들이받았는데 사고 운전자 숨져…충돌 전 의식 잃은 듯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