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신각 '제야의 종소리' 못 듣는다..1953년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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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내달 31일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취소된 건 1953년 시작 이래 처음이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는 6·25 전쟁 이후인 1953년 12월 31일부터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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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내달 31일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취소된 건 1953년 시작 이래 처음이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다만 별도의 행사를 기획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6·25 전쟁 이후인 1953년 12월 31일부터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주관했다. 매년 12월 31일 밤 12시 보신각에서 울리는 33번의 종소리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았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행사가 무산된 것.
특히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3차 대유행' 조짐이 보이자 서울시는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19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8일보다 109명 늘어난 7104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건 9월 1일 이후 78일만이다. 서울 지역에서는 19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상향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추이를 봤을 때 현재로서는 타종행사를 진행하지 않는 게 좋다는 판단을 했다"며 "별도의 온라인 행사를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1일 보신각에서 열 예정이었던 '제101주년 삼일절 기념 타종 행사'도 열지 않았다.
내년 1월 1일 남산공원에서 새해를 맞는 '해맞이 행사' 역시 개최되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 중구 관계자는 "지금 상황으로는 해맞이 같은 대형 행사는 계획도 못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다른 큰 행사들도 비대면으로 하거나 거의 취소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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