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인스타서 브라질 모델 사진에 '좋아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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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브라질 모델 나탈리 가리보토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사진에는 알려지지 않은 날짜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좋아요'를 눌렀다.
가리보토의 소속사 '코이'는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우리가 교황의 공식적인 축복을 받았다"며 이 사실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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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브라질 모델 나탈리 가리보토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해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 등 외신에 따르면 가리보토는 지난달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탱크톱과 체크무늬 치마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알려지지 않은 날짜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좋아요'를 눌렀다.
가리보토의 소속사 '코이'는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우리가 교황의 공식적인 축복을 받았다"며 이 사실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가리보토도 "나는 적어도 천국에 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톨릭통신(CNA)에 따르면 바티칸 홍보팀은 이 사진에 어떻게 '좋아요'가 눌리게 됐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바티칸에서는 다수의 사람들이 교황의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관리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인플루언서다. 그는 인스타그램에서 740만명의 팔로워를, 트위터에서는 188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엔 SNS에서 가장 인기있는 세계 리더로 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그가 SNS 콘텐츠를 직접 올리는 일은 드물다고 한다. 가톨릭 일간지 라 크로익스의 영자판 편집자 로버트 미켄스는 "교황은 도널드 트럼프와 달리 하루종일 트위터를 하기 위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하며 앉아있는 게 아니"라고 했다.
미켄스는 "교황은 트위터 게시글을 승인하지만 좋아요를 승인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이번 일은 매우 드문 경우"라며 "교황은 이번 일과 아무 관련이 없을 것이다. 홍보팀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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