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전국 처음'..뭐가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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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2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상향했다.
━순천시 전국 첫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20일 순천시에 따르면 허석 순천시장은 전날 영상브리핑을 통해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 사례가 많은 데다 인근 도시와의 광역생활권에 의한 직장과 모임 등을 통한 직원, 지인, 가족 간 감염 등 일상생활 n차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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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2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상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에서 5단계로 개편된 이후 전국에서 처음이다.
20일 순천시에 따르면 허석 순천시장은 전날 영상브리핑을 통해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 사례가 많은 데다 인근 도시와의 광역생활권에 의한 직장과 모임 등을 통한 직원, 지인, 가족 간 감염 등 일상생활 n차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10만명 당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아직도 전국 평균을 밑도는 조건에서 순천에서 선제적으로 2단계로 격상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며 "단계 격상을 머뭇거리다가 자칫 병상 부족 등의 사태까지 발생해 방역대책을 수립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격상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순천시는 지난 10일 전남 첫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상향에 이어 18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했다. 이번 2단계로의 상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 된 후 전국 첫 사례이다.
순천시에서는 지난 7일 금융기관을 시작으로 기업체, 학교, 병원, 사우나, 카페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시설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순천 별량면 마을 집단감염, 초등학생 감염과 함께 12월3일 시행될 수능시험을 앞두고 방역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순천에서는 2단계 격상에 따라 실내 전체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위험도 높은 실외 활동을 할 때도 마스크를 꼭 써야한다.
중점관리시설 중 유흥시설 5종(유흥주점과 단란주점, 콜라텍, 감성주점, 헌팅포차)은 집합금지된다.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등 유흥시설 이외의 중점관리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카페는 포장·배달로만 허용된다.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 및 배달만 허용된다. 카페와 음식점은 1.5단계 때와 동일하게 테이블간 1m 거리두기, 좌석 한 칸 띄우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일반시설(14종) 중 결혼식장, 장례식장은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목욕장, 영화관, 공연장, PC방, 오락실·멀티방, 실내 체육시설, 학원·교습소·직업훈련기관, 독서실·스터디카페 , 학원 등에서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특히 실내 체육시설은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놀이공원과 워터파크는 수용가능인원의 3분의 1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이·미용업의 경우 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 제한을 하거나 두 칸 띄우기를 해야 한다.
종교활동의 경우 정규예배, 미사, 법회 등은 좌석 수의 20% 이내로 참여 가능하다. 1.5단계와 마찬가지로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과 식사는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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