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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다녀온 것 감추려다..' 전남 코로나19 확산 우려

맹대환 입력 2020. 11. 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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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상무지구 유흥업소발 코로나19 여성 확진자들이 전남에서도 처음 발생했다.

유흥업소 특성상 확진자가 나올 경우 재난문자나 뉴스를 확인하고도 자발적인 검사를 미룬 채 일상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상무지구 유흥업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후 출입명부와 카드사용 내역서, CCTV까지 확인하고 개별 통보와 함께 재난문자까지 발송했다"며 "앞으로는 재난문자를 전남지역까지 발송하는 것도 검토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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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지구 유흥업소 다녀온 여성 4명 확진
방문 후 5~6일 일상생활, 추가 감염 우려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상무지구 모 유흥주점 간판 조명이 꺼져있다. 해당 주점 종사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0.11.11.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 서구 상무지구 유흥업소발 코로나19 여성 확진자들이 전남에서도 처음 발생했다.

유흥업소 특성상 확진자가 나올 경우 재난문자나 뉴스를 확인하고도 자발적인 검사를 미룬 채 일상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상무지구 유흥업소발 여성 확진자가 나주에서 3명, 담양에서 1명이 나왔다.

나주에 거주하는 20~40대 여성 3명은 코로나19 유증상이 나타나 지난 18일 검사를 받았다.

이들 여성들은 지난 13일 상무지구 유흥업소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담양에 거주하는 30대 여성도 같은 업소를 지난 12일 방문했다.

이 업소에서는 지난 10일 남성 종업원이 최초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광주시가 출입명부와 카드사용 내역서 등을 통해 출입자를 확인하고 개별 연락과 재난문자로 자진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하지만 유흥업소 특성상 출입명부 기록이 정확하지 않은 데다, 이 업소의 경우 여성들이 주요 이용객이라는 점에서 자진 검사를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유흥업소 이용자들이 검사를 받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추가 감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에 확진판정을 받은 나주와 담양의 여성들도 유흥업소에 다녀온 후 5~6일 동안 일상생활을 유지했다.

이 중 한 여성은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어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커 방역당국이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유흥업소 특성상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머무르다보니 감염 위험이 크다"며 "확진자 발생 후 출입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도 문제다"고 말했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상무지구 유흥업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후 출입명부와 카드사용 내역서, CCTV까지 확인하고 개별 통보와 함께 재난문자까지 발송했다"며 "앞으로는 재난문자를 전남지역까지 발송하는 것도 검토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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