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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 확진자 증가할 것..지금껏 경험 못한 변곡점"

김지헌 입력 2020. 11. 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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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심각한 상황이라고 서울시가 진단했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132명이 추가됐다.

박 통제관은 향후 추세에 관해 "(앞으로 확진자가) 갑자기 줄어드는 양상은 아니고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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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대책 고민 중..적기에 시행할 것"
84일만에 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63명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0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3명 늘어 누적 3만1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63명은 수도권의 2차 유행이 정점(8월 27일, 441명)을 찍은 직후였던 8월 28일(371명) 이후 84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2020.11.20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심각한 상황이라고 서울시가 진단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0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경험하지 않았던 굉장히 큰, 감염병 관리에서의 변곡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132명이 추가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8월 27일(146명) 이후 84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5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이달 10일부터 45명→53명→74명→69명→85명→81명→90명→92명→109명→132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박 통제관은 향후 추세에 관해 "(앞으로 확진자가) 갑자기 줄어드는 양상은 아니고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시 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는 "지금 상황이 100명대 이상으로 심각하기 때문에 서울시만의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며 "전문가 의견을 듣고 방역상황을 고려해서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답했다.

박 통제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8·15 집회 당시의 집단감염과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의 연관성을 언급해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서는 해명을 시도했다.

그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조사 중' 확진자가 8월 둘째 주 이전에는 하루 10∼20명대였는데 (광복절 이후인) 셋째 주 140명 이상 등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 중' 확진자 급증은 지역사회에서 찾아내지 못한 무증상 감염자가 많이 존재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고, 그런 부분을 통해 확진자가 증가했다는 의미로 어제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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