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의 증언'.."조국 나이스한 동기, 뒷모습에 할말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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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4일 책 출간을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연다.
출간을 앞둔 나 전 의원의 책 '나경원의 증언'은 그가 원내대표를 지내며 벌어진 정치사들을 중심으로 엮인 책이다.
나 전 의원은 "정양석 수석부대표(현 사무총장)가 '새 당대표가 되신 황 대표께서 여기 나경원 원내대표와 함께 투톱이 되어 잘 이끌어 달라'는 덕담을 했다"며 "그런데 돌아온 것은 '투톱은 없습니다' 하는 다소 차가운 답변이었다"는 내용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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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군 거론..24일 책 출간 행사에서 출마 여부도 밝힐 듯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4일 책 출간을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연다. 나 전 의원은 야권의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나 전 의원은 20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24일 오후 2시 여의도 하우스(How's)에서 언론인들을 초청해 북토크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간을 앞둔 나 전 의원의 책 '나경원의 증언'은 그가 원내대표를 지내며 벌어진 정치사들을 중심으로 엮인 책이다.
나 전 의원은 "정치 여정과 제가 생각하는 올바른 정치에 대해 썼다"며 "부동산 가격 폭등, 세금 폭탄, 최악의 실업난 등 피폐해져가는 국민의 삶을 바라보며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 삶과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고 싶었기에 앞장서서 투쟁했고, 포기하지 않고 협상했다"고 원내대표 재임 시기를 돌이키면서 "그 이면의 고뇌와 아쉬웠던 순간, 못다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출판사를 통해 공개된 책 목차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부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법 개정,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건, 국회에서의 투쟁, 황교안 전 대표와의 일화 등을 폭넓게 다뤘다.
그는 저서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나의 소신대로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귀태(鬼胎)’ 선거 제도였음이 입증됐다"고 하거나, 조 전 장관을 가리켜 "나를 포함해 오랫동안 대학을 함께 다니며 그를 막연히 ‘나이스한 동기’ 정도로만 알던 사람들은 뒤늦게 드러난 그의 볼썽사나운 뒷모습에 할 말을 잃기도 했다"고 적었다.
황 전 대표와의 일화도 소개됐다. 나 전 의원은 "정양석 수석부대표(현 사무총장)가 '새 당대표가 되신 황 대표께서 여기 나경원 원내대표와 함께 투톱이 되어 잘 이끌어 달라'는 덕담을 했다"며 "그런데 돌아온 것은 '투톱은 없습니다' 하는 다소 차가운 답변이었다"는 내용을 실었다.
이어 "그렇잖아도 어색하던 분위기가 더 싸늘해졌다. 물론 나도 무안하고 어리둥절할 수밖에"라는 내용을 통해 황 전 대표를 우회 비판했다.
나 전 의원은 이혜훈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등과 함께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잠재 여성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만큼 이날 행사에서 선거 출마와 관련된 입장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kays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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