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초비상' 연세대, 학부 전체 비대면 수업 결정

박민기 2020. 11. 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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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학생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부 수업을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20일 파악됐다.

연세대 관계자는 "이번 결정 전에도 학부 수업의 기본 원칙은 비대면이었지만 실험 및 실기·실습 등 일부에 한해서만 대면이 허용됐다"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실기·실습 등 예외없이 다 비대면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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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학부 비대면'
"대학원도 비대면 전환 여부 곧 결정"
이달 코로나19 확진 판정 학생 19명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정문에 외부인 출입을 금지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0.11.20.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연세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학생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부 수업을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20일 파악됐다.

이날 연세대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학부 전체 수업을 전면 비대면 형식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관계자는 "이번 결정 전에도 학부 수업의 기본 원칙은 비대면이었지만 실험 및 실기·실습 등 일부에 한해서만 대면이 허용됐다"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실기·실습 등 예외없이 다 비대면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원 역시 실기 교과목에 한해 일부만 대면 수업이 허용돼 왔는데, 대학원도 보통 학부의 지침을 참고하기 때문에 자체 심의 후 비대면 전환 여부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연세대는 신촌캠퍼스 내 위치한 중앙도서관과 학술도서관을 휴관 조치하고, 학생회관에서는 식당과 은행 등 필수시설만 일부 운영하되 동아리 시설 등은 당분간 운영을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세대에 따르면 지난 18일 신촌 공대 소모임에서 6명, 음악관에서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지난 17일에는 신촌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공대 소모임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달 들어 연세대 소속 학생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 수는 이날 오전 기준 총 19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k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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