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친환경 북극기지 건설에 한국과 협력 희망"

이원준 기자 입력 2020. 11. 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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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한-러시아 북극협의회가 19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현지에서 열렸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지난 2017년 한-러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매년 열리는 한-러시아 북극협의회는 양국간 북극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아울러 양측 수석대표는 한-러 수교 30주년을 축하하고 북극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뜻을 같이했으며, 향후 북극 관련 사항들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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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한-러시아 북극협의회 개최
1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4차 한-러시아 북극협의회가 열렸다.(외교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4차 한-러시아 북극협의회가 19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현지에서 열렸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지난 2017년 한-러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매년 열리는 한-러시아 북극협의회는 양국간 북극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협의회에는 정기용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과 니콜라이 코르추노프 러시아 외교부 북극대사가 수석대표로 참여했다.

양측 수석대표는 기후변화, 과학기술 발전에 따라 북극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국제적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지만, 이러한 기회와 함께 지정학적 갈등과 기후변화 대응 등 도전과제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북극의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양국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러시아 측은 태양광·풍력으로 생산한 수소에너지로 운영되는 친환경 북극기지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건설을 북극이사회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설명하고 신재생에너지, 그린수소 생산 분야 등에서 우리와 협력을 희망했다. 이에 양측은 추후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토대로 협력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 수석대표는 한-러 수교 30주년을 축하하고 북극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뜻을 같이했으며, 향후 북극 관련 사항들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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