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액에 '피'가? 중장년 남성 혈정액 발견되면 암(癌)일 수도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0. 11. 2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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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처럼 정액에도 피가 섞여 나올 수 있다.

특히 중장년 남성의 경우 전립선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액 색깔이 빨간빛을 띤다면 즉시 비뇨기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혈정액의 주요 원인은 전립선염이지만, 전립선암 환자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혈정액이 발견되면 성병 검사와 함께 전립선 염증 검사, 세균 유전자 검사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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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정액의 주요 원인은 전립선염이지만, 전립선암 환자에게도 혈정액이 발생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처럼 정액에도 피가 섞여 나올 수 있다. 특히 중장년 남성의 경우 전립선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액 색깔이 빨간빛을 띤다면 즉시 비뇨기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혈정액은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으로,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 혈정액의 주요 원인은 전립선염이지만, 전립선암 환자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전립선암 발병률이 낮은 젊은 남성은 전립선염을, 50대 이상 남성은 전립선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혈정액이 발견되면 성병 검사와 함께 전립선 염증 검사, 세균 유전자 검사를 시행한다. 전립선암을 검사하려면 혈중 전립선암 특이항체검사, 경직장초음파검사 등도 진행할 수 있다.

치료법은 원인에 따라 다르다. 초기에는 항생제, 소염제 등 전립선염 치료 약물을 사용하지만, 자주 재발하는데 원인을 찾지 못한다면 전립선 비대증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한편, 정액 색이 가끔 노랗거나 갈색인 것은 몸속 비타민양이나 섭취한 음식, 스트레스 등에 의한 증상이다. 일시적인 현상인 경우가 많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증상이 지속되고 통증을 동반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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